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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오삼열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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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선이 날짜:2006-08-01 조회: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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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바울 목사님과 조은교회 성도님들께
2006년 7월
수해로 말미암아 많은 고통을 당하는 사랑하는 고국의 많은 동포들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며 주님께 엎드립니다.
고통스러운 소식이 들려 올 때 마다 주님을 찾지 않을 수 없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며 축복입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신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모두 떠나버린 텅 빈 학교를 돌아보며 허전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왁자지껄하던 강의실, 땀 냄새가 배어있는 기숙사 방들, 옷가지를 걸어놓았던 옷걸이들이 고요한 적막 속에 잠들어 있어 마음이 더욱더 허전했습니다.
금방 교수님! 하고 뛰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에 뒤를 돌아보는 순간 무심한 빗줄기가 적막을 깨며 닥아 오곤 합니다.
아무리 가르쳐도 변화될 것 같지 않던 젊은이들이 하루 이틀 시간이 가면서 성경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말씀묵상을 통해서 주님과 교제하는 아름다운 모습들!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난날들이 오버랩 되며 “저들이 이 땅 방글라데시의 영적이 거장들이 되어 갈 것이라고.....”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속삭임이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위로를 받습니다.
8월이 오면 또다시 학교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젊음이 발산될 것이며 주님을 향한 힘찬 찬양이 울려 퍼질 것 입니다.
이 미래의 영적거장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수해가 쓸고 간 황망한 들판에도 생명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작은 생명들이 잉태되고 그 생명들이 자라서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까요?
이 땅 방글라데시 황망한 들판에도 아니 영적으로 천박한 이 땅에 새로운 영적생명이 잉태되고 잉태된 생명이 탄생되어 새싹으로 점점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회교가정에서 태어나 영원히 회교인 이 될 수밖에 없는 어린영혼들의 마음속에 작은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고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영적생명의 신비함을 느낌이다.
드림유치원에 70명의 어린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며 미래의 변화될 방글라데시를 기대해 봅니다. 더 나아가 엔젤 유치원에는 30명의 어린 천사들이 말씀을 배우고 찬양을 배우며 그리고 일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 생명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고 그 안에서 생명이 맺어져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늘 흥분하게 만듭니다.
아직은 생명력이 없는 것 같아도 아직은 아무쓸모가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그 어린영혼들을 통해서 부모님의 마음속에 복음을 씨앗을 심을 것이며 그 가정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 모든 열매들은 바로 여러분들의 열매요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어린영혼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아름답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김은하 선교사와 함께 어린생명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먼저 선생님들이 영적으로 성령 충만하고 말씀에 의지해서 살 때 어린영혼들의 믿음도 잘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늘 함께 기도하며 이 땅에 복음의 계절이 오도록 노력하고 있는 나랑곤지성산교회(비플럽전도사)와 가지뿔에 있는 벧엘교회(시몬전도사) 디나지뿔교회(로빈 전도사)롱뿔교회(노꿀전도사)등 이모든 교회들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로빈 전도사와 시몬전도사 그리고 비플럽 전도사가 목사고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들이 먼저 좋은 목회자로 바로 설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교회가 교회로서 부족함이 없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부흥되지 않는 이 땅의 교회들이 새롭게 변화되고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나랑곤지 성산교회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50명이 넘게 예배를 드리며 때로 20-30명이 모여서 예배드릴 때도 있습니다.
그들이 말씀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저희는 너무 연약합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지 아니하고 여러분들의 기도가 아니면 도저히 이 사역들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서 함께 기도할 때 이 사역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질 것이며 그 열매를 보며 기뻐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희 또한 모든 분들이 늘 주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오 삼열 김 은하(오솔길. 오묘한)선교사
****** 기도제목 ******
1. 신학교 교수님들이 성령이 충만해서 학생들을 영적으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2. 신학생들이 다음 학기에도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으로 잘 무장할 수 있도록
3. 유치원교사들이 말씀으로 자신을 잘 관리하고 어린생명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4. 어린영혼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맑고 신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5. 교회가 활발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6. 교회의 성도들이 말씀으로 잘 자라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수 있도록
7. 저희 가정과 저희들이 건강하고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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